배우 이순재가 KBS 2TV 새 수목드라마 '착하지 않은 여자들'로 배우 김혜자와 24년만에 부부 호흡을 선보인다.
22일 KBS에 따르면 이순재-손창민-박혁권-김지석-송재림은 '착하지 않은 여자들' 출연을 최종 확정했다.
무엇보다 이순재-손창민-박혁권-김지석-송재림이 '착하지 않은 여자들'의 김혜자-채시라-장미희-도지원-이하나와 함께 각양각색의 러브 라인으로 호흡을 맞춘다는 점에서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착하지 않은 여자들'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연기 신’들이 총집결한 ‘국보급 라인업’과 함께 남녀노소 모두가 공감하고 즐길 수 있는, 2015년 상반기 최고의 기대작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순재는 1대 '안국동 강선생' 강순옥(김혜자)의 남편 김철희 역으로 열연을 펼친다. 부잣집 외동아들로 태어나 자존심 세고, 독서와 음악을 좋아하는 예술가적 기질이 뛰어난 감성적인 인물. 특히 이순재는 1991년 대한민국을 뒤흔들었던 MBC '사랑이 뭐길래' 이후 무려 24년 만에 김혜자와 부부 호흡을 맞춘다는 점에서 많은 이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그밖에도 손창민은 뛰어난 능력과 타고난 감각을 가진 국내 최대 출판그룹 대표이자 로맨티스트 이문학 역으로, 박혁권은 긍정적이고 따뜻한 마음을 지닌 정구민 역으로, 채시라와 부부로 호흡을 맞춘다.
더불어 김지석은 인기 아나운서에서 PD로 전직한, 일명 '완벽한 엄친아' 이두진 역으로 등장한다. 훈훈한 외모와 밝고 유쾌한 성격, 흠 잡을 데 없는 스펙을 갖춘 인물. 우연한 사건으로 정마리(이하나 분)를 곤란에 빠뜨리게 되면서 인연을 맺는다. 송재림은 체대 출신이자 검도 5단의 실력을 소유한 검도 사범이자 이두진(김지석)의 동생인 이루오 역을 맡았다. 형과는 정 반대의 성격으로 여자에 무관심하고 싸늘한 '까칠남'으로 정마리와 요절복통 첫 만남을 갖는다.
한편 '왕의 얼굴' 후속인 '착하지 않은 여자들'(극본 김인영, 연출 유현기/제작 IOK미디어)은 뜨거운 피를 가진 한 가족 3대 여자들이 미워하고 사랑하면서 인생의 진정한 의미를 찾아가는 좌충우돌 성장기를 담은 작품. ‘공부의 신’, ‘브레인’, ‘내 딸 서영이’ 등 국민 드라마를 탄생시킨 탄탄한 연출력의 유현기 PD와 ‘메리 대구 공방전’, ‘태양의 여자’, ‘적도의 남자’ 등으로 깊이 있는 감성 필력을 인정받고 있는 김인영 작가가 첫 의기투합해 밀도 높은 작품을 탄생시킬 예정이다. 오는 2월 첫 방송된다.
eujene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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