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수요미식회'가 1%에 근접한 시청률로 첫방송 스타트를 끊으며, 그 가능성을 확인했다.
22일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1일 방송된 '수요미식회'(연출 이길수)는 시청률 0.99%(케이블기준)를 기록했다. 이는 이날 방송된 tvN 본방송 전체 프로그램 중 2위, 예능 1위의 성적표다.
특히 최근 이렇다할 신흥 콘텐츠가 부재해 위기론이 수면 위로 떠올랐던 tvN으로서는 수요일 심야 예능 시간대의 가능성을 엿본 프로그램이 될 전망.

'수요미식회'는 '미식'에 일가견이 있는 셀럽들이 식당의 탄생과 문화사적 에피소드들을 맛있게 풀어내는 프로그램. 방송인 전현무, 슈퍼주니어 김희철, 미식가 배우 김유석, 강용석, 이탈리안 레스토랑을 직접 운영하고 있는 어반자카파 박용인 등이 출연하며 요리 연구가 겸 푸드스타일리스트 홍신애와 맛 칼럼니스트 황교익이 자문단으로 합류해 맛집에 대한 이야기의 깊이를 더한다.
이날 1회에서는 소고기를 주제로 선정해 국내 최고의 소고지 맛집에 대한 적나라한 평가와 설전을 이어가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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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미식회'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