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스타’ 정승환·박윤하, 어떻게 음원 괴물 됐나
OSEN 표재민 기자
발행 2015.01.22 08: 54

‘K팝스타4’ 정승환과 박윤하가 듀엣곡 ‘슬픔 속에 그댈 지워야만 해’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들은 지난 18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K팝스타4’에서 제 4라운드 ‘캐스팅 오디션’ 무대에 듀엣으로 올라 가수 이현우의 ‘슬픔 속에 그댈 지워야만 해’를 불렀다. 1990년대 가요를 재구성해 낸 두 사람의 듀엣곡은 방송 직후 2시간 만에 국내 10개 음원 차트에서 1위를 휩쓸고, 불과 6시간 만에 무대영상 다시보기 100만 조회수를 기록하는 등 엄청난 화제를 몰고 왔다.
무엇보다 사랑하는 연인의 가슴 먹먹한 이별을 노래한 두 사람이 완벽한 감정 몰입을 위해 진짜 연인처럼 꼭 붙어 다니며 연습에 몰두한 뒷모습이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실제로 두 사람은 오디션 당일에도 이른 시간부터 대기실에 모여 살뜰히 상대방을 챙기며 끝까지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던 터. 수줍었던 첫 만남이 언제였냐는 듯 두 사람은 손깍지를 끼고 환한 웃음을 지어보이며 풋풋한 연인처럼 행복한 아우를 뿜어냈다. 더욱이 틈나는 대로 무대 위 동선을 맞추고 눈빛을 교환하며 화음을 맞춰보는 등 두 사람의 사이좋은 모습이 현장에도 훈훈한 에너지를 만들어냈다는 후문이다.

특히 정승환은 지난해 12월 7일 본선 2라운드 무대 후 발매된 ‘사랑에 빠지고 싶다’가 한달 반 이상 차트 상위권에 올라 있다.
뿐만 아니라 정승환-박윤하의 ‘슬픔 속에 그댈 지워야만해’ 다시보기 영상은 약 30시간 만에 200만 조회수를 달성(네이버tv캐스트 집계시각 1월 20일 오전 12시 40분), 최단시간 신기록을 작성했다. 정승환의 ‘사랑에 빠지고 싶다’가 이틀에 걸쳐 작성했던 최단시간(52시간) 200만 조회수 기록을 30시간으로 대폭 단축한 것. 두 사람의 가슴 먹먹한 화음이 빚어낸 환상의 중독성이 멈출 수 없는 유혹으로 엄청난 조회수를 유발하고 있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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