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글의 법칙’ 주기쁨 작가가 유재석에 대해 겉과 속이 같은 사람이라고 칭찬했다.
주 작가는 최근 서울종합예술학교(이사장 김민성, 이하 서종예)의 삼성동 본관에서 진행된 ‘SAC 청소년 방송구성작가 캠프’에서 ‘예능 프로그램의 제작과정과 비하인드’를 주제로 강연했다.
그는 MBC ‘무한도전’, KBS 2TV ‘해피투게더’를 통해 만난 유재석에 대해 “17년 동안 알고 지낸 국민MC 유재석은 방송에서 뿐만 아니라 평소에도 사람에 대한 예의가 밝고 진정성이 있다. 한마디로 ‘겉과 속이 같은 사람’”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러한 진솔한 모습이 유재석을 국민MC로서 롱런하게 만드는 이유”라고 말했다. MBC ‘무한도전’, ‘일요일 일요일 밤에’, KBS ‘해피투게더’, ‘나는 남자다’, ‘인간의 조건’ 등 다수의 프로그램에서 활동하며 대한민국 대표 예능을 이끌어 예능계의 임성한이라 불리는 주기쁨 작가는 오랜 기간 방송작가로 활동한 경험과 함께 현실적인 조언도 잊지 않았다.
주 작가는 “작가 활동은 보이는 것보다 훨씬 더 힘든 직업이다”라며 “특히 작가 지망생들이 스타에 대한 환상만으로 방송작가를 꿈꿔서는 안 되며, 방송과 현실은 다른 점이 많다”고 설명했다.
현재 서예종 방송구성작가예능학과 교수로 재직하며 후학 양성에도 힘쓰고 있는 주 작가는 지난 2013 SBS 연예대상 ‘방송작가상’, 2011년 KBS 연예대상에서 ‘쇼오락부문 방송작가상’을, 2007년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올해의 작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서예종 방송구성작가예능학과가 주관한 ‘SAC 청소년 방송구성작가캠프’는 주기쁨 작가 외에 tvN ‘응답하라 1997’, ‘응답하라 1994’를 연출한 신원호 PD와 SBS ‘붕어빵’ 메인작가와 E채널 ‘용감한 작가들’에 출연중인 곽상원 교수가 특강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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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