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금요드라마 '스파이'가 일본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주인공 JYJ 김재중의 '팬덤' 덕분이다.
김재중의 소속사 씨제스 엔터테인먼트는 22일 "어제 김재중이 일본 요코하마 아레나에서 '2015 KIM JAE JOONG J-PARTY IN YOKOHAMA'를 열었다. 김재중의 팬미팅 겸 콘서트로 이뤄진 이날 행사에서, 현재 국내에서 김재중이 출연중인 드라마 '스파이'에 대한 현지 팬들의 반응이 뜨거워 현지관계자도 놀랄 정도"라고 밝혔다.
이날 행사장에서 김재중은 '스파이'에 대한 소개와 함께 "극중 캐릭터로서 가족과 함께할 때와 국정원으로서 일할 때의 모습에 차이가 있다. 그 점을 표현하는데 있어 어렵기도 하지만 한편으로 그런 부분이 더욱 재미있게 촬영할 수 있는 원동력"이라고 소회를 밝혔다.

또 드라마 촬영 메이킹사진을 보며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에서는, 공개 후 화제가 되었던 샤워신 복근에 대해 "나는 근육을 자유자재로 늘렸다 줄였다 할 수 있다"고 말하며 비하인드 스토리를 밝혀 팬들의 탄성을 자아내기도 했다.
현재 김재중은 '스파이'에서 천재적 두뇌를 지닌 국정원 정보분석관 선우 역을 맡아, 카리스마와 달달함을 오가는 반전 눈빛으로 극에 몰입도를 높이고 있다. '스파이'에 대한 국내 시청자들의 반응도 좋은 편이다. 이 드라마는 지난 9일 첫 방송에서 7.9%라는 고무적인 시청률을 기록했다. 김재중 뿐 아니라 배종옥-유오성 등 베테랑 연기자들에 대한 호평도 줄을 잇고 있다.
씨제스에 따르면 현지관계자는 "한국에서도 방영한지 4회밖에 안됐다고 알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미 이곳을 찾은 모든 팬들이 '스파이'에 대한 내용은 물론, 극중 김재중이 맡은 캐릭터 ‘선우’에 대한 애정도 심상치 않아 정말 놀랐다. 이는 역시 김재중 효과를 입증하는 것"이라고 의견을 전하기도 했다.
김재중의 '2015 KIM JAE JOONG J-PARTY IN YOKOHAMA'는 오는 23일에도 그 열기를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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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제스 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