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전성기는 이상무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5.01.23 08: 00

강남의 전성기가 계속되고 있다. 인기는 여전하고 그를 향한 러브콜도 끊이지 않고 있다. 수없이 다양한 캐릭터가 탄생했던 예능판에서 강남은 시청자들에게 상당히 신선한 캐릭터이기 때문에 인기를 유지하고 있다.
강남은 JTBC ‘학교 다녀오겠습니다’ 인천외국어고등학교 편에 투입된 후 순식간에 스타로 떠올라 오랜 무명생활을 마쳤다. 인지도가 전혀 없었던 인물이었던 그가 하루아침에 ‘대세’가 된 데는 이유가 있었다.
한국말이 서툰 모습으로 엉뚱한 매력과 폭발적인 에너지를 발산하는 것은 물론 최고의 친화력으로 학생들은 물론 시청자들의 마음까지도 사로잡았다. 이후 강남은 포털사이트 실시간검색어에 오르는 일이 잦아졌고 그의 고정 프로그램은 점점 늘어갔다.

강남은 MBC ‘나 혼자 산다’, ‘헬로 이방인’ 고정으로 합류했고 JTBC ‘속사정 쌀롱’의 MC로 발탁됐다. 이외에도 여러 예능프로그램에 게스트로 수없이 출연했고 TV만 틀면 강남을 볼 수 있을 정도였다. 이에 일각에서는 ‘강남 이미지 소비가 심한 것 아니냐’, ‘이러다 금방 질리는 거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도 있었다.
그러나 그런 반응은 우려일 뿐이었다. 시청자들은 강남의 매력에 대해 계속해서 신선하게 느꼈다. 꾸밈없고 일반인들과도 스스럼없이 지내는 성격, 항상 긍정적인 태도, 거침없는 입담, 예의까지 갖춘 강남은 시청자들에게 여전히 매력적인 인물이었다. 방송가도 마찬가지였다.
최근 ‘헬로 이방인’이 종영했지만 강남은 곧 KBS 2TV ‘투명인간’, MBC ‘일밤-애니멀즈’에 캐스팅 돼 출연 프로그램 개수를 늘렸고 이제 고정 출연 프로그램만 무려 다섯 개나 된다. 이뿐 아니라 지난 해 12월 솔로곡 ‘어떡하죠’를 발매, 음원 차트 1위를 기록했다.
여기에 지난해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뉴스타상과 베스트 팀워크 상을 수상, 2관왕을 하며 대세임을 완벽하게 증명했고 ‘2015년 대한민국 퍼스트브랜드 대상’에서 활발한 방송, 음악 활동으로 특별상을 수상할 예정이다.
물론 여러 개의 CF도 찍었다. 슈즈 멀티스토어인 ABC마트와 온라인 게임인 ‘소울 마스터’, 탈모치료제인 현대약품 ‘마이녹실’ 모델로 나서 광고를 촬영했고 얼마 전 대세들만 찍는다는 치킨 광고 모델로 발탁돼 대세 배우 이서진과 촬영했다. 또한 관계자에 따르면 강남에게 광고계에서 러브콜이 끊이지 않고 있다.
예능인, 가수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강남의 전성기는 전혀 문제없이 계속되고 있다. 앞으로 강남이 또 어떤 활약을 펼치며 즐거움을 선사할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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