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단 첫 시즌티켓 멤버십 판매를 개시한 서울 이랜드 FC(구단주 박성경)가 8주간의 팀동계훈련에 앞서 역사적인 첫 훈련에 팬들을 초청한다.
오는 1월 29일, 효창운동장에서 창단 첫 훈련에 돌입하는 서울 이랜드 FC는 창단 첫 시즌티켓 멤버십 ‘파운더스 클럽(FOUNDER’S CLUB)’ 팬들을 초청하는 ‘First Touch 2015’ 행사를 열 계획이다. 창단 첫 시즌티켓 멤버십 팬들을 모두 초청하는 ‘First Touch 2015’에는 소외계층 어린이들을 초청해 축구를 가르치며 희망을 심어주는 행사를 시작으로 선수단의 공식 훈련이 이어지고, 선수들과 팬들이 만나는 다채로운 순서들이 준비되어 있다.
당일 저녁에는 선수들이 프로선수로서 구단에 입단하기까지 헌신하며 뒷바라지해 온 부모님과 가족들을 초청해 이랜드 크루즈에서 저녁식사를 갖는다. 선수들은 지금까지 키워 준 부모님께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프로선수로서 서울 이랜드 FC에서 한 단계 더 성장하겠다는 각오를 다지게 될 예정이다.

한편 공개 훈련 전에는 공식 기자회견과 선수단이 기자들과 자유롭게 만나 이야기하는 ‘오픈 미디어’ 행사가 열릴 계획이다.
마틴 레니 감독은 “구단의 역사적인 첫 훈련을 팬들과 함께 하게 되어 너무 기쁘다. 팬들은 훈련을 하고 경기를 하는 우리 선수단의 존재 이유다. 그래서 본격적인 훈련에 앞서 팬들과 함께하는 시간을 갖는 것은 당연한 일이고 이제 하나의 팀으로 팬들을 만날 생각을 하니 벌써부터 설렌다. 선수들도 팬들과 함께 시작하면서 강한 자신감과 동기부여를 얻게 될 것이다” 라고 팬들과 시작하는 첫 훈련에 큰 의미를 두었다.
서울 이랜드 FC의 김태완 단장은 “창단 첫 훈련을 팬들과 함께 하는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다. 팬들과 선수단의 만남으로 팬들은 선수들에게 더 많은 애정과 친밀감을 느끼게 될 것이고 선수들은 첫 훈련부터 팬들의 격려와 사랑을 받으면서 팀의 존재 이유를 가슴에 새기는 동시에 동계 훈련을 시작하면서부터 팬들을 위해 뛰는 굳은 각오와 용기를 얻게 될 것이다” 라며 팬들과 함께하는 첫 훈련의 의미를 설명했다.
28일 소집하여 8주간의 동계 훈련을 출발하는 서울 이랜드 FC는 다음날 ‘First Touch 2015’ 행사를 열고 팬들과의 만남을 가진 후 2월 1일 경남 남해로 떠나 2월 20일까지 약 3주간 국내 전지훈련을 소화한다. 선수단은 서울로 돌아와 1주일간 훈련한 뒤 2월 27일 미국 노스캐롤라이나로 두 번째 전지훈련을 떠나 2주간 훈련과 연습경기를 병행한 뒤 3월 12일 귀국해 서울에서 마무리 훈련을 하면서 K리그 개막을 준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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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이랜드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