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김경진이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의 상표 등록 논란을 두고 농담한 것에 대해 진화에 나섰다.
김경진은 22일 자신의 트위터에 “제가 ‘무도’를 비난하다니요? 전 ‘무도빠’(팬)예요. 제가 궁금한 것은 상표 등록이라는 게 애매한 게 많다는 거죠. 가령 토토가 말고 금금가(금요일 금요일은 가수다) 이건 되는 건지, 요일이 들어가서 안 되는 건지? 정확한 잣대가 있어야 되는 거 아닐까요?”라고 적었다.
앞서 그는 “술 먹었더니 토~토가, 나오려고 하네요. 토토가. 이거 썼다고 법적으로 문제 없는 거죠?”라고 글을 올려 일부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 팬들로부터 항의를 받았다.

‘무한도전’은 지난 해 연말 공연이었던 ‘토토가’가 인기를 끈 후 일부에서 상표 도용을 하는 사례가 늘자 법적 대응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너무 과한 대응이 아니냐는 지적도 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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