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G플렉스2, 스냅드래곤 발열 성능에 지장없다"
OSEN 정자랑 기자
발행 2015.01.22 13: 59

LG전자가 최근 불거진 퀄컴사의 스냅드래곤810 칩셋 발열문제에 대해 해명했다.
최용수 LG MC사업본부 상무는 22일 서울 LG트윈타워에서 열린 'LG G플렉스2' 미디어행사에서 "설계 최적화로 스냅드래곤 발열이 스마트폰 성능에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LG전자는'LG G플렉스2'에 퀄컴사의 스냅드래곤810 칩셋을 적용했다. 이 칩셋은 3밴드LTE-A를 지원하고 고사양 구동이 가능한 64비트 옥타코어 제품이다. 하지만 최근 스냅드래곤 810칩셋이 과도한 발열 문제를 일으키고 있다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이에 대해 최용수 상무는 "칩셋이 CPU의 성능을 좌지우지 하지는 않는다. 'LG G플렉스2'는 냉각설계와 성능 최적화로 문제가 없다. 벤치마크 성능에서도 우수한 수준으로 평가받았다"고 밝혔다.
우람찬 LG전자 MC사업본부 상무도 "실제로 3개월동안 테스트폰을 사용했는데, 발열문제는 느끼지 못했다. 기존 스마트폰들에 비해서도 발열 정도는 낮은편"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LG전자는 'LG G플렉스2'를 국내에 처음으로 공개했다. 'G플렉스2'는 전면, 후면, 측면 등에 모두 다른 곡률을 적용해 그립감과 디자인 측면을 모두 고려했다.
또한 'G플렉스2'는 '3밴드 LTE-A 서비스'를 지원한다. 3밴드 LTE-A는 3개 대역 주파수묶음기술(CA)을 적용, 최대 다운로드 속도가 300메가비트(Mbps)로 기존 LTE 보다 4배 빠르다. 이는 1GB 영화 한 편을 27초 만에 다운 받을 수 있는 속도다.
이외에도 'G 플렉스2'는 '셀프 힐링(Self Healing)' 기능을 대폭 강화해 10초 안에 스크래치 복원이 가능하다. 이는 전작보다 18배 빠른 속도다. 셀프 힐링은 후면 커버에 입힌 고밀도 분자구조의 스크래치 방지필름이 흠집을 스스로 메우는 기능이다.
LG전자는 G 플렉스2를 이달 30일 국내 이동통신 3사를 통해 공식 출시하고 이후 해외 시장 공략에 나설 예정이다. 국내 출시 가격은 80만원 대 후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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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최용수 LG전자 MC사업본부 상무, 조성하 부사장, 우람찬 상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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