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선수와 아나운서 커플이 또 하나 탄생했다. 주인공은 롯데 자이언츠 포수 강민호(30)와 SBS 기상캐스터인 신소연(28)이다.
SBS 보도국의 한 관계자는 22일 OSEN에 “두 사람이 잘 만나고 있다고 들었다”라고 말했다. 강민호는 구단을 통해 “2012년 있었던 시구를 통해 처음 만났다. 내가 먼저 호감을 느껴 다가가게 됐고 현재까지 각자의 자리에서 열심히 일하며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 앞으로 책임감을 느끼고 더욱 열심히 일하겠다”라고 열애 사실을 인정했다.
강민호에 따르면 두 사람은 3년 전인 2012년 신소연 캐스터가 사직구장에서 시구를 하면서 인연을 맺었다. 당시 호감을 갖고 있던 강민호가 먼저 다가가 특별한 사이로 발전하게 된 것이다.

강민호는 2014 시즌을 앞두고 롯데와 4년 75억원에 계약하며 ‘FA 대박’을 터뜨렸다. 신소연 캐스터는 SBS '모닝와이드‘의 기상캐스터로 시청자들에게 날씨를 알리고 있다. 두 스타의 만남에 대중들도 벌써부터 많은 기대와 관심을 품고 있다.
건장한 운동선수와 미녀 아나운서 사이에 열애 감정이 생기는 것은 종종 있는 일이다. 이미 세 쌍의 커플이 결혼에 골인했다. 선수와 스포츠 아나운서로 야구장에서 만나 사랑을 키운 김태균(한화)-김석류 커플이 스타트를 끊은 뒤 박병호(넥센)-이지윤 커플이 뒤를 이었고, 최근에는 최정(SK)도 울산 MBC 기상캐스터인 나윤희 캐스터와 혼인했다.
강민호와 신소연 캐스터 역시 결혼 적령기에 있는 만큼 4번째 야구선수-아나운서 커플이 될지도 벌써부터 뜨거운 화제가 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지난 시즌 부진했던 강민호가 사랑의 힘으로 부활에 성공할지도 야구팬들에게는 관심이 가는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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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백승철 기자 baik@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