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의 음악 편집 및 작곡 프로그램 로직 프로가 '로직 프로X 10.1(Logic ProX 10.1)로 업데이트 됐다. 로직 프로X 10.1은 드러머와 플렉스 피치 기능이 향상되는 동시에, 새로운 일렉트로닉 키트가 추가됐다.
애플은 22일(한국시간 기준) '로직 프로X 10.1' 업데이트 버전을 발표했다.
애플은 "로직 프로X 10.1는 가장 진보된 로직 프로 버전으로, 음안가들을 위한 모던하고 강력한 인터페이스와 창조 도구를 제공한다. 드러머, 플렉스 피치(Flex Pitch)를 비롯한 인기 기능이 향상됐고, 최고의 사운드를 만들 수 있도록 여러 개의 새로운 악기와 도구가 추가됐다"고 밝혔다.

이번 '로직 프로X 10.1'는 일렉트로닉 댄스 음악(EDM), 힙합과 같이 일렉트로닉 기반의 장르를 제작하는 음악가에게 유용한 프로그램으로 거듭났다. 일렉트로닉 음악에 특화된 테크노, 하우스, 트랩, 덥스텝 등 10개의 드러머 및 20개의 새로운 일렉트로닉 키트를 제공한다. 또한 일렉트로닉 또는 힙합 드럼 그루브를 조정할 수 있는 사운드 및 연주 제어기 등도 적용됐다.
이외에도 '로직 프로X 10.1'는 보컬의 음정 수정, 사운드 조정, 최신 인기 음악 제작 등 전문가의 수준 높은 음악 작업 과정을 단순화할 수 있도록 디자인됐다. 또한 맥과의 연동성도 강화돼, OS X 요세미티서 메일 드롭 및 에어 드롭을 이용하면 프로젝트를 쉽게 공유할 수 있다.
실제로 이외에도 '로직 프로X 10.1'는 캘빈 해리스(Calvin Harris), 데이비드 게타(David Guetta), 티에스토(Tiesto), 스티브 아오키(Steve Aoki), 콜드플레이(Coldplay), 제이지 (Jay-Z), 이매진 드래곤스(Imagine Dragons) 등 전세계 유명 밴드, 음악가, DJ들이 세계 정상급 작사, 작곡 및 음악 제작 도구로 로직 프로X를 애용하고 있다.
존 레전드, 제이지, 존 메이어, 카니예 웨스트의 프로듀서인 데이브 토저(Dave Tozer)는 "로직 프로X는 음악 제작의 모든 단계에서 제가 필요로 하는 모든 것을 제공한다. 새로운 버전의 로직으로 얼마나 빨리 작업을 하고, 아이디어 생성, 높은 수준의 편집, 멋진 사운드의 믹싱을 만들어내는지 보면 사람들이 깜짝 놀란다"고 밝히기도 했다.
비욘세, 어셔, 마돈나, 릴 웨인, 스눕 독의 프로듀서인 디플로(Diplo) 또한 "그 누구도 들어본 적이 없는 새로운 비트와 영감을 주는 사운드를 언제나 찾고 있다. 로직 프로X의 새로운 드러머와 드럼 머신 디자이너는 멋진 사운드의 일렉트로닉 비트를 만들고자하는 모든 이들에게 아이디어를 떠올리는데 도움을 주는 유용한 도구다. 나는 드러머를 그루브와 필(fill)을 만들어, 쪼개고 크레이지한 프로세싱 도구를 사용해 흥미롭고 독특한 사운드로 제작하는데 사용할 것"이라고 로직 프로X에 대한 기대감을 보였다.
아이패드를 사용해 실내 어디에서든 녹음, 믹스할 수 있도록 돕는 로직 리모트(Logic Remote)와, 메인스테이지 1.3(MainStage 1.3) 또한 함께 업데이트 됐다.
로직 프로X 10.1는 맥 애플스토어에서 신규 사용자의 경우 $199(약 21만원), 기존 사용자는 무료로 업데이트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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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홈페이지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