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멀즈' 서장훈 "정말 힘들다..계속 할 수 있을지" 불평
OSEN 박정선 기자
발행 2015.01.22 14: 38

전 농구선수 서장훈이 '애니멀즈-유치원에 간 강아지' 촬영의 어려움을 토로했다.
서장훈은 22일 오후 서울 상암MBC에서 진행된 새 예능프로그램 '일밤-애니멀즈' 제작발표회에서 "몸이 힘든 건 참겠는데, 정말 정신적으로 너무 힘들다"며 "언제까지 할 수 있을지 확신이 안 선다"고 말했다.
그는 "원래 강아지를 좋아하기 때문에 참여하게 됐다"며 출연 계기를 설명했다.

이어 그는 "처음에 생각했던 그림이나 상황과는 너무도 다르더라. 매주 가기가 겁난다"면서 "아이가 이렇게 무섭다는 걸 처음 알았다. 세 명이 강아지 6마리, 아이 6명을 돌보는데 끝나고 나면 혼이 빠진다. 진심으로 느낀 건 처음"이라며 장난스레 불만을 이야기했다.
한편, '애니멀즈'는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여러 동물들과 스타들이 같이 먹고 자고 생활하면서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담는 예능프로그램. '유치원에 간 강아지', 'OK목장', '곰 세마리'가지 3개의 코너로 구성된다.
'유치원에 간 강아지'는 서장훈, 돈스파이크, 강남이 출연하며 '아마존의 눈물'의 김현철 PD가 연출을 맡았다. 'OK목장'은 윤도현, 조재윤, 김준현, 은혁이 출연하며 '무한도전'의 제영재 PD가 메가폰을 잡는다. 마지막 '곰 세마리'는 박준형, 유리, 장동민, 곽동연과 '무한도전'의 손창우 PD가 호흡을 맞춘다.
'애니멀즈'는 오는 25일 첫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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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송이 기자 ouxo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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