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레, 2015 F/W 시즌 상품설명회 개최
OSEN 이우찬 기자
발행 2015.01.22 15: 03

밀레가 2015 F/W 시즌 상품설명회을 개최했다.
프랑스 아웃도어 브랜드 밀레는 21일과 22일 이틀에 걸쳐 홍은동 그랜드 힐튼 호텔에서 2015년 F/W(가을/겨울) 시즌 상품설명회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밀레는 전국 직영점 및 백화점, 대리점 점주 350여명과 본사 임직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5년 F/W 시즌 새롭게 선보일 제품과 마케팅 전략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세바스찬 부페이(Sebastien Bouffay)의 프레젠테이션과 함께 상품설명회가 시작됐다.
이어 2015년 F/W 시즌 제품의 라인 구성 및 디자인의 변화, 신규 출시 라인에 대한 설명이 중점적으로 이뤄졌다. 한철호 대표이사를 비롯해 밀레 기술고문을 맡고 있는 산악인 엄홍길 대장, 전속모델 박신혜도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밀레 2015 F/W 제품은 전문가 수준의 등반 활동을 위한 ‘마운틴 라인', 가벼운 산행과 트레킹을 위한 ‘아웃도어 라인’, 도심형 아웃도어 활동을 위한 ‘RSC 라인'(Relaxed Spirit of Chamonix)으로 나뉘어 출시된다.
각각의 라인 별 특성과 타깃에 맞는 ‘라인 마케팅’을 강화해나갈 예정. 신발군을 대폭 강화해 ‘아치스텝’(Arch Step) 시리즈를 중심으로 한 워킹화를 비롯해 다양한 카테고리의 아웃도어화를 대거 출시할 계획이다.
또한 헤리티지 디자인이 특징인 ‘레트로 시리즈’가 지난 해 소비자들로부터 지속적으로 좋은 반응을 이끌어내며 완판을 기록해온 만큼 레트로 시리즈의 볼륨을 확장해 공격적인 마케팅을 진행할 예정이다.
2015 F/W 시즌 상품설명회와 함께 2015 S/S 시즌 제품 교육도 함께 진행됐다. 올해 첫 선을 보일 골프라인도 주목을 이끌어냈다.
밀레는 프랑스 자동차 브랜드 ‘푸조’와 협업해 밀레의 아웃도어 기술력과 푸조의 모던한 감성을 결합시킨 젊고 도회적인 감각의 ‘밀레 골프라인’을 다가오는 2월 공개하며 골프웨어 시장에 도전한다.
또한 올해 진일보한 기술력으로 새롭게 선보일 자체 개발 냉감 소재도 화두로 떠올랐는데, 밀레는 자체 개발 소재 ‘엣지 테크’(Edge Tech)의 사용량을 전체 물량의 75%까지 확대해 방수, 방풍, 자외선 차단 및 냉감 소재를 적극 사용할 예정이기도 하다.
지난 2013년 F/W 시즌 첫 선을 보인 키즈 라인 역시 재킷류를 중심으로 이번 S/S 시즌에는 50여종 이상의 제품을 선보이며 종 수를 다양화해, 성인뿐 아니라 전연령대를 아우르는 토털 아웃도어 브랜드로 거듭난다는 계획이다.
한철호 밀레 대표이사는 "완숙기에 접어들어 성장폭이 둔화되고 있는 업계에서 밀레는 아웃도어의 본질을 고민하며 내실을 다지는 동시에 새로운 도전에도 주저하지 않는 브랜드가 되고자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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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엄홍길 기술고문, 박신혜 전속모델, 세바스찬 부페이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밀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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