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우즈벡, 이정협 원톱 출격...손흥민-남태희 보좌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5.01.22 15: 08

슈틸리케 감독의 선택은 이정협(상주)이었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22일(이하 한국시간) 오후 4시 30분 멜버른 렉탱귤러 스타디움서 우즈베키스탄과 2015 AFC 아시안컵 8강전을 벌인다.
베스트 일레븐이 베일을 벗었다. 기본 전형은 주포메이션인 4-2-3-1이다. 슈틸리케 감독은 최전방 공격수로 이정협을 낙점했다. 그는 지난 17일 호주와 조별리그 3차전서 결승골을 터트렸다. 좌우 측면엔 손흥민(레버쿠젠)과 이근호(엘 자이시)가 나선다. 처진 스트라이커는 남태희(레퀴야)의 차지다. 중원은 붙박이 파트너 기성용(스완지 시티)과 박주호(마인츠)가 구축한다.

포백라인은 왼쪽부터 김진수(호펜하임), 김영권(광저우 헝다), 곽태휘(알 힐랄), 김창수(가시와 레이솔)가 형성한다. 골키퍼 장갑은 넘버원을 굳힌 김진현(세레소 오사카)이 낀다. 경고 1장을 안고 있는 남태희와 김창수는 이날 경고를 받을 경우 4강전에 출전하지 못한다. 경고 1장은 8강전 이후 소멸된다.
이에 맞서는 우즈벡은 세르베르 제파로프, 티무르 카파제 등 노장들을 벤치에 앉힌 채 오딜 아흐메도프, 사르도르 라시도프, 바코디르 나시모프 등이 선발 출격한다.
한국은 조별리그 3전 전승을 거두며 8강에 올랐다. 오만, 쿠웨이트, 호주를 모두1-0으로 제압했다. 우즈벡과는 인연이 깊다. 지난 2011년 카타르 대회서도 3-4위전서 만났다. 당시 한국은 3-2로 이기며 3위를 차지했다.
■ 한국 출전 선수 명단
FW : 이정협
MF : 손흥민 남태희 이근호 기성용 박주호
DF : 김진수 김영권 곽태휘 김창수 
GK : 김진현
dolyng@osen.co.kr
멜버른(호주)=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