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국 "터보 베스트앨범, 동의 없이 제작..오해 안타깝다"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5.01.22 16: 46

가수 김종국이 그룹 터보의 베스트앨범 발매에 대해 "터보 멤버들의 동의 없이 음원 리마스터링해서 제작했다"라고 말했다.
김종국은 22일 자신의 팬카페에 "다름이 아니라. 최근 발매 예정인 터보 베스트 앨범에 관해 사무실로 문의가 많은 걸로 알고 있습니다. 이번 앨범은 저는 물론 정남이형, 그리고 마이키 어느 누구와도 아무런 관련이 없습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김종국은 "예전처럼 저나 회사의 동의 없이 기존 음원을 리마스터링해서 제작한 앨범입니다. 터보라는 과거의 그룹이 많은 분들에게 추억이라는 힘을 통해서 너무나 감사하게도 새롭게 조명되고 사랑받게 되면서, 이것을 이용하려는 사람들로 인해 저희가 괜한 오해를 받고 너무나도 순수한 마음으로 저희를 응원해주시고 추억해주신 많은 분들이 피해를 입게 될까 너무나 걱정스럽고 안타깝습니다. 이번 앨범 발매로 여러분들이 상처받지 않으셨으면 합니다"라고 밝혔다.

또 김종국은 "저는 이번 '무한도전-토토가'를 통해 정남이형과 오랜만에 함께할 수 있어서 좋았고 형이 큰 사랑을 받게 되면서 동시에 또 다른 터보 멤버인 마이키도 생각이 많이 났는데, 800회 특집 방송으로 과거 '인기가요' 1회 때 1위했던 가수로써 초대받아 회상 무대를 함께 보여드리게 되어 너무나 기쁩니다"라며, 오는 25일 진행되는 SBS '인기가요' 800회 특집 무대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소속사 얼반웍스이엔티측 관계자는 "터보의 모습을 다시 한 번 무대에서 보여 드리고 싶었던 의도가 여러 가지 주변 상황에 의해 다르게 비춰지고 있는 것 같아 조심스럽고 마음이 좋지 않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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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반웍스이엔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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