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태용-슈틸리케, '승리만 생각한다'(한국 우즈벡)
OSEN 지형준 기자
발행 2015.01.22 17: 00

22일 오후(이하 한국시간) 호주 멜버른 렉탱귤러 스타디움서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과 우즈베키스탄의 2015 AFC 호주 아시안컵대회 8강전 경기가 열렸다.
경기에 앞서 한국 신태용 코치, 슈틸리케 감독이 국가 연주에 승리를 다짐하고 있다.
물러설 수 없는 일전이다. 조별리그는 끝났다. 한 번 지면 짐을 싸야 하는 토너먼트다. 한 경기에 총력을 쏟아야 한다. 슈틸리케호는 지난 18일 결전지인 멜버른에 입성해 19일 꿀맛 휴식을 취했다. 20일 멜버른에서 첫 훈련을 펼쳤다. 부상으로 대회를 조기 마감한 이청용(볼튼)과 구자철(마인츠)을 제외하고 21명 전원이 참석했다. 부상(감기 몸살)에서 갓 회복한 손흥민, 박주호(마인츠), 김주영(서울) 등도 예열을 마쳤다. 21일 최종 훈련도 마찬가지였다.

우승 각오도 남다르다. 손흥민은 8강전 기자회견에서 "토너먼트라 지면 짐을 싸고 돌아가야 한다. 선수들도 그런 기분을 안다. 나도 아시안컵을 놀러온 게 아니다. 우승하러 왔기 때문에 개개인이 잘 준비해야 한다"고 두 주먹을 불끈 쥐었다./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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