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우가 고백 장면을 연기했을 때 경험을 바탕으로 연기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정우는 22일 오후 서울 왕십리 CGV에서 열린 영화 ‘쎄시봉’ 언론배급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내 경험을 바탕으로 연기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나는 그런 신이 있으면 대사를 안 하려고 한다. 배우들이 연기를 하기 전에 러프하게는 여기서 어떻게 하고 큰 그림을 그리는데 감정신이나 머리가 아닌 가슴으로 다가가야 하는 장면이라고 생각해서 현장에서 느끼는 대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예전 혹은 지금일수도 있는 경험을 바탕으로 접목을 시키는 것 같다. 현장에서도 한효주가 그런 감정을 끌어올릴 수 있게 도움을 많이 줬다”고 덧붙였다.
정우는 쎄시봉의 순정남 오근태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한편 ‘쎄시봉’은 그 시절 젊음의 거리 무교동을 주름잡았던 쎄시봉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으로 오는 2월 5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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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