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우즈베키스탄과 0-0 (전반 종료)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5.01.22 17: 36

한국이 우즈베키스탄과 치열한 승부를 펼치고 있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22일(이하 한국시간) 호주 멜버른 렉탱글러 스타디움서 2015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우즈베키스탄과 8강전서 격돌했다. 전반전이 종료된 현재 스코어는 0-0이다.
한국은 경기 초반 우즈베키스탄을 압도하는 모습을 보였다. 전반 15분까지 70%를 넘는 점유율을 바탕으로 우즈베키스탄을 압박해 공격의 주도권을 가져왔다. 하지만 문전에서의 이렇다 할 기회를 잡지 못하면서 아쉬움을 남겼다.

공격과 달리 수비는 빈 틈이 많았다. 한국은 역습 상황에서 수비진이 흔들리며 전반 5분 우즈베키스탄의 크로스를 제대로 막지 못하면서 실점 위기를 맞았다. 또한 전반 17분에는 산자르 투르수노프에게 골키퍼와 일대일 기회, 아흐도메프의 슈팅 등 지속적으로 위기를 맞았다.
한국의 공격은 전반 중반부터 날카로움을 찾았다. 전반 25분 이근호의 중앙 돌파가 막혔지만, 뒤에서 쇄도하던 남태희가 잡아 슈팅으로 연결했다. 또한 손흥민이 박스 왼쪽에서의 위협적인 슈팅을 시도했다. 하지만 공은 모두 상대 골키퍼에 막혔다.
우즈베키스탄은 전반 30분 다리 부상을 당한 오딜 아흐도메프를 빼고 티무르 카파제를 투입했다. 하지만 우즈베키스탄은 선수 교체의 영향에도 크게 흔들리지 않고 빨리 안정을 찾고 한국과 접전을 계속 이어가다가 전반전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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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버른(호주)=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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