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드’ 현빈, 로빈 제어 실패..한지민과 로맨스 스타트
OSEN 표재민 기자
발행 2015.01.22 23: 04

‘하이드 지킬, 나’ 현빈이 한지민을 무려 세 번이나 구하며 운명 같은 사랑을 시작할 조짐을 보였다. 그리고 현빈은 로빈을 제어하지 못하며 위기에 놓였다.
22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하이드 지킬, 나’ 2회는 장하나(한지민 분)가 구서진(현빈 분)의 주치의를 습격한 괴한의 얼굴을 봤다는 것을 기억해내는 이야기가 그려졌다. 하나는 사고 후유증으로 기억을 잃었지만 최면 치료를 통해 사고 기억을 되찾았다.
하나는 자신이 겪은 충격적인 일에 괴로워했다. 그리고 이 사실을 알게 된 서진은 하나가 범인에 의해 위험에 빠질 수 있다고 직감했다. 하지만 하나는 서진에 대한 반감에 주의를 기울이지 않았고, 또 다시 위기에 처했다.

바로 하나 위로 조명이 떨어질 위기를 목격한 것. 극도로 흥분한 서진은 결국 로빈이라는 인격이 발현되게 만들었다. 조명은 기어코 떨어졌고, 그 순간 서진이 아닌 또 다른 인격 로빈이 하나를 구했다. 벌써 세 번째다. 15년 전 어린 시절 로빈은 하나를 우연히 구했다. 이후 괴한의 침입에서 한번 더, 그리고 조명이 떨어질 위기에서 한번 더 구했다. 물론 모두 로빈이 한 행동이었다. 이를 까마득하게 모르는 하나는 서진의 행동에 의아해 했다.
서진과 달리 너무 친절하고 부드러운 남자인 것. 어리둥절해 하는 하나를 두고 로빈은 떠났다. 바로 서진의 비서들이 로빈을 물리치기 위해 전기충격기를 들고 쫓아왔기 때문. 이를 다시 의아하게 생각하는 하나는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로빈과 하나의 로맨스가 싹을 튼 가운데, 서진은 로빈을 제어하지 못하면서 인생 최대의 위기에 빠졌다.
한편 ‘하이드 지킬, 나’는 세상에서 제일 나쁜 남자 지킬과 세상에 둘도 없는 착한 남자 하이드, 한 남자의 전혀 다른 두 인격과 사랑에 빠진 한 여자의 달콤발랄한 삼각로맨스를 그린 로맨틱 코미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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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드 지킬, 나’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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