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소, 2년 연속 정상 등극..단연 차세대 대표 주자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5.01.23 07: 05

아이돌그룹 엑소가 2년 연속 정상의 자리에 올랐다. ‘으르렁’ 신드롬은 반짝한 것이 아니었다는 것을 몸소 입증하고 있는 엑소는 2013년 그리고 2014년까지 모두 휩쓴 것은 물론, 2015년 올해 역시 남다른 인기를 과시할 것으로 보여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엑소는 지난 22일 오후 진행된 제24회 하이원 서울가요대상 시상식에서 최고의 자리인 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지난해 수상한데 이은 2년 연속 대상 수상이다.
뿐만 아니라 엑소는 대상 외에도 본상, 아이치이 인기상 등 이날 시상식에서 무려 3관왕에 오르며 명실공히 2014년 최고의 별임을 입증해냈다.

이로써 엑소는 대체 불가능한 한류 스타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데뷔 때부터 각종 시상식의 신인상을 휩쓸며 그 가능성을 인정받은 엑소는 ‘으르렁’으로 단숨에 톱스타 대열에 합류했다. 아이돌가수를 좋아하는 십대는 물론, 2030세대도 ‘으르렁’을 따라 부르고 안무를 따라하며 ‘으르렁’ 신드롬을 몸소 보여줬고 중장년층 역시 ‘으르렁’을 알 정도였다.
어마어마한 신드롬에 혹자는 엑소가 ‘으르렁’으로 반짝할 것이라는 의견을 내기도 했다. 이 같은 신드롬은 그저 그 때의 시류였을 뿐, 지속성이 없을 것이라는 것이 이들의 의견. 하지만 엑소는 보란 듯이 이와 같은 우려를 날려버렸다.
‘으르렁’ 이후 발표한 ‘중독’은 발표 전부터 대중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고 발표 이후에도 대중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다. 음원 차트 장악은 물론이거니와 2014년 가온차트 결산에서도 앨범차트 1위에 오르는 등 막강한 파워를 과시하기도 했다.
한류 인기 역시 날로 올라갔다. 중화권 연말 시상식도 석권하는가 하면 2014 중국인이 사랑하는 한국의 명품에 선정되기도 하는 등 높은 영향력을 실감케 했다. 이날 시상식에서도 엑소의 한류 파워는 빛났다. 엑소는 중국인들이 뽑은 최고의 K팝스타에게 주는 상인 아이치이 인기상을 수상하며 중국에서의 어마어마한 인기를 과시해 시선을 모았다.
이렇듯 날이 갈수록 성장하는 엑소는 올해에도 2013년, 2014년 못지않은 영향력으로 한국 대중 문화계를 흔들 전망이다. 당장 올해 새 앨범 발표가 예정돼 있는 것. 엑소는 서울가요대상 대상 수상 이후 수상 소감으로 “올해 팬 여러분의 사랑에 보답해드리기 위해 새로운 앨범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또한 콘서트도 예정돼 있다. 올해 3월에 예정돼 있는 이 콘서트는 예매 창구를 오픈하자마자 120만 명의 접속자가 몰려 사이트를 마비시키기도 하는 등 엄청난 관심을 받은 바 있다. 국내 동시 접속자수 120만 돌파 기록은 콘서트 예매 사상 초유의 일로 콘서트 예매 일자를 연기하는 해프닝이 벌어지기도 했다.
무엇보다 엑소가 이번 콘서트와 새 앨범에 대해 ‘엑소만의 콘서트와 앨범’이라고 강조한 것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는 상황. ‘엑소만이 보여줄 수 있는’ 새롭고 독특한 콘서트와 앨범이 될 전망이라 2015년 또 다시 ‘엑소의 해’가 될 것인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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