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의 얼굴' 옛 연인 서인국과 조윤희가 함정에 빠졌다. 두 사람은 이성재에게 만남을 들키며 위기에 처했다.
22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왕의 얼굴'(극본 이향희 연출 윤성식) 19회에는 여진족의 함정에 빠져 목숨을 위협받은 선조(이성재 분)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다행히 여진족의 계획을 눈치챈 광해(서인국 분)가 선조를 구했지만, 김도치(신성록 분)는 이 사건을 이용해 광해를 제거할 무서운 계략을 드러냈다.
김귀인(김규리 분)을 만난 김도치는 “만약 전하께서 돌아가시면 누가 가장 좋아하겠습니까?”라며 이 사건은 세자가 왕위를 노려 오랑캐를 끌어들인 것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김도치는 여진족과 광해의 교류를 선조에게 귀띔, 광해를 제거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그러나 광해는 나라를 위해 여진족 사람을 만나는 모험을 감행했다. 여진족과 화친의 물꼬를 틀어 명나라를 견제하려고 한 것. 광해는 특히 명나라 군대가 조선에 머무르는 것을 조건으로 은 50만냥을 요구, 임해를 볼모로 데려가겠다고 하자 그의 비리를 언급하며 명나라 사신을 상대했다.
광해의 승리였다. 그러나 김도치가 광해를 두고만 보지 않았다. 김도치는 여진족 수장을 사칭해 광해와 가희와의 궐내 만남을 주선, 두 사람을 함정에 빠트렸다. 광해는 “가희야 아프다 들었다. 아프지 말거라”고 애틋하게 말했지만, 이 모습을 선조가 목격하며 두 사람은 위기에 처했다.
한편 '왕의 얼굴'은 서자출신으로 세자 자리에 올라 피비린내 나는 정쟁의 틈바구니에서 끝내 왕으로 우뚝 서게 되는 광해의 파란만장한 성장스토리와 한 여인을 두고 삼각관계에 놓이게 되는 아버지 선조와 아들 광해의 비극적 사랑을 그린 감성 팩션 로맨스활극이다.
'왕의 얼굴' 화면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