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제균 감독이 윤제균 감독을 넘었다.
23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영화 '국제시장'이 지난 22일 하루 8만 6,635명을 동원해 일일 박스오피스 3위를 기록했다. 지난 달 17일 개봉해 누적관객수는 1,149만 2,403명이다. 이로써 윤제균 감독의 전작인 '해운대'(2009, 1,145만)를 제치고 역대 박스오피스 9위를 차지했다.
역대 흥행성적 순위는 '명량'(2014, 1,761만), '아바타'(2009, 1,362만), '괴물'(2006, 1,301만), '도둑들'(2012, 1,298만), '7번방의 선물'(2013, 1,281만), '광해, 왕이 된 남자'(2012, 1,231만) '왕의 남자'(2005, 1,230만) '태극기 휘날리며'(2004, 1,174만) 순이다.

'국제시장'은 장남 덕수(황정민)의 삶을 흥남철수를 시작으로 서독 광부 파견, 베트남전쟁, 이산가족찾기 등 대한민국 근현대사를 따라가며 되짚어 보는 영화다. 황정민, 김윤진, 오달수 등이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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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시장'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