퀸스 파크 레인저스(QPR)가 알렉산드레 파투(26, 코린티안스)의 영입을 노리고 있다.
이탈리아 세리에 A의 AC 밀란에서 맹활약 했던 파투가 2년 만에 유럽 무대로 복귀할 수 있을까. 23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매체 '미러'는 "QPR이 파투를 영입하려고 한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해리 레드냅 QPR 감독은 '브라질 원더키드'로 불렸던 파투의 영입을 원하고 있다.
레드냅 감독은 아델 타랍의 대체자로 파투를 원하고 있다. 타랍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의 알 아힐로 보내고 그 자리를 파투로 대신하려는 계획을 세우고 있는 것. 레드냅 감독은 가공할 득점력을 선보이고 있는 찰리 오스틴의 파트너로 타랍보다 파투를 원하고 있다.

2007-2008 시즌 AC 밀란에 입단하며 유럽 무대에 첫 발을 내딛은 파투는 19세의 나이에도 엄청난 득점력을 선보이며 AC 밀란의 상승세를 이끌었다. 파투의 활약에 힘입어 AC 밀란은 2007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을 비롯해 2007-2008 유럽축구연맹(UEFA) 슈퍼컵, 2010-2011 세리에 A 우승, 2011-2012 이탈리아 슈퍼컵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하지만 파투의 활약은 2011-2012 시즌부터 미미해졌고, 끝내 경쟁에서 완전히 밀려 2013년 고국인 브라질의 코린티안스로 이적하게 됐다. 브라질 복귀 이후 다시 안정을 찾은 파투는 그해 주 1부리그와 전국 1부리그 44경기서 14골을 넣었고, 지난해에는 상파울루로 임대돼 주 1부리그 29경기서 9골을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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