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 "'삼시세끼' 요리왕은 차승원"
OSEN 김윤지 기자
발행 2015.01.23 11: 12

배우 정우가'삼시세끼' 출연 소감을 밝혔다. 
정우는 23일 오전 서울 종로구 판팔동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진행된 OSEN과 인터뷰에서 "차승원 선배님이 요리를 정말 잘하신다"고 밝혔다.
정우는 지난 19일 만재도에 진행된 tvN 예능프로그램 '삼시세끼' 촬영에 참여했다. 앞서 영월에서 영화 '히말라야' 촬영을 마친 그는 "영원에서 목포까지 가는데 6시간 걸리더라. 그곳에서 통통배를 타고 6시간이 걸려 만재도로 갔다. 배를 그렇게 오래 탄 게 처음이었다. 다행히 멀미는 안 했다. 파도가 너무 세더라"고 설명했다.

그가 도착하자 마자 한 일은 장작을 피우고 밥을 하는 일이었다. 그는 "가스레인지와 싱크대, 보일러의 고마움을 느꼈다"며 "손호준이나 저나 비슷하다. 둘다 엉망진창이다. 1박2일 일정이었는데 '히말라야' 촬영과 강도가 비슷했다"고 말했다.
이어 "방송 보시면 알겠지만 장작을 피우느라 눈물을 계속 흘린다. 그래도 진짜 잠깐이나마 힐링을 했다. 12시간 있었으면 1시간 정도는 힐링이었다. 도착한 다음날 아침  어떤 생물체 때문에 일찍 깼다. 바다 보는데 햇살이 비추는 모습이 아름다웠다. 고생하면서 올만 했구나 했다. 차승원 선배님이 해주시는 밥을 맛있게 먹었다"고 말했다.
영화 '쎄시봉'은 1960년대 후반 무교동 음악감상실 쎄시봉을 배경으로 청춘들의 사랑과 우정을 담은 작품이다. 포크 열풍을 일으킨 듀엣 트윈폴리오의 탄생 비화에 감독의 상상력을 더했다. 정우는 극중 트리오 세시봉의 멤버인 오근태 역을 맡아 민자영 역의 한효주와 호흡을 맞췄다. 오는 2월 5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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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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