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 수소연료전지차 '미라이' 증산…2017년 3000대
OSEN 최은주 기자
발행 2015.01.23 10: 33

토요타 자동차가 신형 수소연료전지자동차 '미라이(MIRAI)'의 증산을 결정했다. 
23일 토요타는 '미라이'의 연간 생산량을 2017년에 3000대 수준으로 끌어올리겠다고 밝혔다.
토요타는 지난해 12월 15일 일본에서 '미라이'를 출시, 이후 2015년 말까지 약 1년의 기간동안 700여 대 생산을 계획하고 현재 진행해오고 있다.

일본에서는 출시로부터 1개 월 경과 후  계약 대수가 약 1500대에 이르는 점과 2015년 가을부터는 미국 및 유럽에서 판매를 시작하는 점을 근거로 수요에 부응하는 공급 체제를 정비해 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증산 후의 일본, 미국, 유럽에서의 판매 계획에 대해서는, 각국에서의 수소 스테이션 정비의 진전, 에너지 정책, 차량 구입 보조 정책이나 환경 규제 등의 행정 시책, 수요 동향 등을 확인해 가며 검토를 진행하기로 했다.
 
한편, '미라이'는  자체개발한 신형 토요타 FC스택이나 고압 수소 탱크 등으로 구성하는 연료 전지 기술과 하이브리드 기술을 융합한 'Toyota Fuel Cell System(TFCS)'을 채용, 내연기관에 비해 에너지 효율이 높고, 주행 시에 CO 2나 환경오염 물질을 배출하지 않는다.
이와 함게 3분 정도의 수소 충전으로 충분한 주행거리를 얻을 수 있는 등 가솔린 엔진 자동차와 동등한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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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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