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윤, MBN '허락해주세요' MC 꿰찼다..정찬우와 호흡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5.01.23 10: 40

방송인 박지윤과 정찬우가 MBN '허락해주세요'를 통해 메인 MC로 첫 호흡을 맞춘다.
이들은 오는 2월 24일 첫 방송되는 MBN '글로벌 결혼 프로젝트-허락해주세요(이하 허락해주세요)’의 MC로 나선다.
이들은 “결혼 선배이자 인생 선배로 솔직한 결혼 경험담을 공유할 것”이라고 전하며 “솔직한 방송을 하되, 이들 국제커플들의 결혼에 대한 절박한 마음을 다독이며 아낌없는 조언도 해주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특히, 박지윤은 “과거에 생각했던 외국인과의 결혼이 지금은 그 의미가 많이 달라진 것 같다. 편견만 버리면, 훨씬 생동감 넘치는 경험과 즐거움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비록 나는 국제연애 경험은 없지만, 예전에 비해 외국인과 결혼하는 비율이 높아진 것 같다. 한국 연예인 중에도 외국인과 결혼한 사람이 꽤 많아졌고, 주변에도 외국인과 사귀거나 결혼한 이들이 있다. 겉모습만 다를 뿐 그저 똑같은 사람이더라. 어떤 사람인지가 결혼에 있어 가장 중요한 요소인 것 같다”고 전했다.
이에 정찬우 역시 “물론 문화가 다르기에 의견 충돌이 있을 때도 있지만, 그건 한국인 커플에 있어서도 마찬가지다. 피부색이 다르고 눈동자 색이 다른 외국인을 특별한 존재로 보지 않고 이제 사람 대 사람으로 대하면서 그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 이해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것 같다”고 전했다.
또한 “주변을 둘러보면 외국인과 결혼하는 글로벌 부부가 늘고 있고, 초등학교와 중학교에도 혼혈인 학생이 많아지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국제결혼에 대한 긍정적 시각이 증가한 것은 사실이지만, 솔직히 나 역시 아직까지 굉장히 보수적인 편이다. 국제커플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가감없이 전할 것”이라고 각오를 덧붙였다.
'허락해주세요'는 양가 부모님께 사랑을 허락받기 위한 국제커플들의 고군분투 결혼 프로젝트를 다룬 리얼 커플 스토리. 방송은 결혼을 전제로 진지한 만남을 이어가고 있는 국제커플들의 현실적인 모습을 리얼하게 담아내며 시청자들이 결혼의 의미에 대해 다시 한 번 되새겨 볼 수 있도록 돕는다. 또 결혼이라는 큰 문 앞에 놓인 국제커플 간의 문화적 차이와 언어 소통 문제 등에 대해서도 터놓고 이야기 나누며 서로를 제대로 이해하는 시간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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