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쎄시봉' 정우 "상대역 한효주, 말수 적더라…의외"
OSEN 김윤지 기자
발행 2015.01.23 11: 45

배우 정우가 한효주를 언급했다.
정우는 23일 오전 서울 종로구 판팔동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진행된 OSEN과 인터뷰에서 "촬영장에서 한효주는 말수가 적었다"고 말했다.
정우는 영화 '쎄시봉'에서 낭만적인 남자 오근태 역을 맡아 민자영 역의 한효주와 풋풋한 로맨스를 선보인다. 그는 한효주에 대해 "털털할 줄 알았는데, 그렇지 않더라. 조용했다. 알고보니 캐릭터에 몰입하려고 현장에서 그랬다고 하더라. 작품 성격에 따라 현장에서 달라진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그는 영화 속에서 한효주와 두 차례 키스신을 선보인다. 정우는 키스 장면에 대해 "기타를 치면서 키스하는 장면은 촬영하는 데 얼마 걸리지 않았다. 골목길에서 촬영한 장면은 기술적인 문제로 컷을 여러 번 돌렸다"고 설명했다.
영화 '쎄시봉'은 1960년대 후반 무교동 음악감상실 쎄시봉을 배경으로 청춘들의 사랑과 우정을 담은 작품이다. 포크 열풍을 일으킨 듀엣 트윈폴리오의 탄생 비화에 감독의 상상력을 더했다. 오는 2월 5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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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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