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시장' 막순 최스텔라김 "황정민, 유명배우인 줄 몰랐다"
OSEN 김윤지 기자
발행 2015.01.23 15: 01

배우 최 스텔라 김이 영화 '국제시장'에 출연하고 달라진 점에 대해 말했다.
최 스텔라 김은 23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위치한 JK필름에서 진행된 OSEN과 인터뷰에서 "'국제시장'에 출연하기 전에 배우 황정민과 윤제균 감독을 몰랐다"고 말했다.
극 중 성인 막순 역을 맡은 최 스텔라 김은 짧은 분량이지만, 강렬한 존재감을 발휘한다. 주인공 덕수(황정민)의 막내 동생인 막순은 흥남철수 당시 헤어져 미국으로 입양된 후 TV 이산가족 찾기 프로그램을 통해 덕수와 재회한다. 그가 "여긴 운동장이 아니다…놀러온거 아니다…"고 울먹이는 장면에서 관객들은 함께 울었다.

미국에서 배우로 활동 중인 그는 "김윤진은 미국 드라마 '로스트' 등에 출연해 관심있게 지켜보고 있었지만, 황정민은 한국에서 유명한 스타임에도 잘 몰랐다. 윤제균 감독님도 마찬가지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나에겐 도움이 됐다. 두 사람에 대해 잘 알았다면 오디션을 볼 때 상당한 부감과 압박을 느꼈을 거다. 출연이 결정된 후 두 사람에 대해 알아봤는데, 그제서야 엄청난 프로젝트에 합류했다는 걸 알았다"고 말했다.
미국 LA에 거주하고 있는 최 스텔라 김은 제작사 JK필름의 초대로 지난 19일 한국을 찾았다.
한편 '국제시장'은 지난 해 12월 17일 개봉해 22일 기준 누적관객수 1,149만 2,403명(영진위)을 기록, 역대 박스오피스 9위를 차지했다.
jay@osen.co.kr
백승철 기자 baik@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