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오윤아가 MBC 새 수목드라마 '앵그리맘' 출연을 전망이다.
23일 방송계에 따르면 오윤아는 최근 '앵그리맘'에 제안을 받고 긍정 검토, 조율 중이다.
오윤아가 제안 받은 역할은 극 중 홍회장의 개인비서 겸 내연져인 주애연. 상대에 따라 이대 나온 여자 버전부터 천박한 밑바닥 버전까지 돌변이 가능한 카멜레온인 캐릭터로, 극 중 김희선이 맡은 조강자와 고교 동창생 역할이다. 애연은 강자와 우정과 명예 사이에서 갈등하는 인물을 열연한다.

오윤아가 '앵그리맘' 출연을 확정할 경우 지난 해 '너희들은 포위됐다' 이후 약 8개월 여 만에 지상파 드라마에 복귀하게 된다. 명예를 위해 선택의 기로에 서며 다양한 감정을 선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앵그리맘'은 2014년 극본공모 미니시리즈 부문 우수상 선정 작품으로, 학교폭력에 시달리는 딸을 지키기 위해 고등학교에 다시 들어간 엄마의 이야기를 다룬다. 30대 엄마가 다시 고등학교를 다니게 되면서 발생하는 유쾌한 에피소드에 더해 대한민국 교육 현실을 비판적으로 보여 줌으로써 재미와 감동을 시청자들에게 전해줄 것으로 기대되는 작품. 지현우가 남자 주인공 박노아 역을 놓고 조율 중이다. '앵그리맘'은 '킬미힐미' 후속으로 3월 방송 예정이다.
goodhmh@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