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엑스맨: 아포칼립스'의 새 캐스팅이 발표됐다.
연출을 맡은 브라이언 싱어 감독은 23일 오전(한국시간) 자신의 SNS에 "우리의 새롭고, 훌륭하며, 젊은 뮤턴트들"이란 글과 함께 '엑스맨: 아포칼립스' 캐스팅 소식을 알렸다.
그에 따르면 알렉산드라 쉽이 스톰 역을, 사이클롭스 역을 타이 쉐리던이, 진 그레이 역을 소피 터너가 맡는다. 이전 '엑스맨' 시리즈에선 할리 베리가 스톰 역을, 제임스 마스던이 사이크롭스 역을, 팜케 얀센이 진 그레이 역을 맡았다.

'엑스맨:아포칼립스'는 '엑스맨: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2014)의 10년 후의 이야기로, 1980년대를 배경으로 한다. 마이클 패스벤더(매그니토 역), 제니퍼 로렌스(미스틱 역), 제임스 맥어보이(프로페서X 역), 니콜라스 홀트(비스트 역), 에반 피터스(퀵실버 역), 오스카 아이삭(아포칼립스 역) 등이 출연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시간 설정상 사이클롭스와 진, 스톰 등은 젊은 배우들로 교체될 가능성이 예고됐다.
스톰 역을 맡은 알렉산드라 쉽은 미국 드라마 '하우스 오브 아누비스 시즌3'에 출연했으며, 타이 쉐리던은 영화 '조'(2013)로 2013년 70회 베니스국제영화제 마르첼로 마스트로얀니 상을 수상했다. 소피 터너는 미국 드라마 '왕좌의 게임4'에 산사 스타크 역으로 출연했다.
'엑스맨:아포칼립스'는 오는 2016년 5월 북미 개봉 예정이다.
jay@osen.co.kr
각 출연작 스틸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