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워키 브루어스가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마무리투수 조나선 파펠본(34)의 트레이드를 논의 중이다.
미국 야후스포츠 제프 파산은 23일(이하 한국시간) 양 팀이 파펠본을 놓고 트레이드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파펠본은 2015시즌 1300만 달러를 받는다. 2016시즌에는 베스팅옵션이 걸려있다. 만일 파펠본이 2015시즌 48경기에 나서면, 파펠본의 계약은 2016시즌까지 이어진다. 또한 파펠본은 17개 팀에 대한 트레이드 거부권을 갖고 있는데 17개 팀에 밀워키가 포함되어 있는지는 확인되지 않은 상태다.

필라델피아는 이전부터 파펠본 트레이드를 시도해왔다. 이미 전체 연봉의 4000만 달러를 비운 상태지만, 리빌딩이 필요한 만큼, 파펠본을 통해 유망주를 얻으려고 한다. 파펠본은 2014시즌 39세이브 평균자책점 2.04를 기록했으나 구속이 줄어들고 있고, 불량한 행실도 문제가 되고 있다.
얼마 전 밀워키는 선발투수 가야르도를 텍사스로 트레이드, 1300만 달러를 절약한 바 있다. 불펜 필승카드를 찾고 있는 밀워키가 유망주를 원하는 필라델피아와 합의점을 찾아 파펠본을 데려올지 관심이 모아진다.
한편 파펠본은 통산 성적 325세이브 평균자책점 2.37 721탈삼진 627⅓이닝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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