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챔스] '스무살 페이커' 이상혁, "원래 무뚝뚝한 편, 인터뷰 재밌게 하려 노력"
OSEN 정자랑 기자
발행 2015.01.23 19: 26

"원래 무뚝뚝한 편이다. 인터뷰할 때는 재밌게 말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이상혁은 23일 서울 용산 온게임넷 e스포츠 상설경기장에서 열린 '2015 LOL 챔피언스(이하 롤챔스)' 코리아 스프링시즌 IM과의 경기에서 2세트 MVP를 차지한 후, 조은정 아나운서와 인터뷰에서 이와 같이 밝혔다.
먼저 '페이커' 이상혁은 IM과 경기에서 MVP를 차지한 후 " 지난 KT전 승리 이후로 이번 경기도 꼭 이겨야겠다고 생각했다. 이대로 계속 승리해서 1라운드 우승까지 가고 싶다"고 말했다.

최근 방송 인터뷰 등에서 많이 부드러워졌다는 조은정 아나운서의 질문에 그는 "원래 무뚝뚝한 편이 맞다. 인터뷰할  때는 재밌게 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상혁은 실제로 지난 방송인터뷰에서 "지난 경기에서 승리하지 못해, 조은정 아나운서와 인터뷰를 못해서 아쉬웠다. 오늘은 인터뷰를 해서 기쁘다"라는 발언을 해 많은 이들의 주목을 받았다. 이 인터뷰 이후 '스무살의 페이커에게 봄이왔나'라는 이야기가 나올 정도.     
이어 인터뷰에서 이상혁은 "전에는 나만 공략받는다고 생각해 위기도 많이 겪었다. 하지만 다른 팀 미드들도 견제를 많이 받는다고 생각하니 괜찮아졌다"고 언급했다.
조은정 아나운서는 이상혁에게 "3명이 한번에 공격하면 난처하지 않나?"라는 질문을 했고, 그는 "난처하긴 하다. 하지만 세명이서 오면 그때 그때 상황봐서 대처하는 편이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이상혁은 "이번 경기 관람하러 온 팬들에게 감사드린다. 다음 경기도 재밌게 보시고, 앞으로도 많은 응원 바란다"고 말하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이날 SK텔레콤 T1은 IM과 경기에서 2-0 승리를 거두며, 이번 시즌 3승 1패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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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준 기자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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