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 귀촌부부
[OSEN=이슈팀]문경에 귀촌한 부부가 귀촌 이틀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이들 부부가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숨진 것으로 보고있다.
경북 문경 경찰서는 23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시신부검 결과, 일산화탄소 중독때문에 숨졌다는 소견이 나왔다고 밝혔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 문경 귀촌부부를 부검한 결과, 몸에 선홍색 반점이 발견되는 등 일산화중독시 나타나는 현상들이 발견됐다.
이에 경찰은 문경 귀촌부부가 새집을 지어 이사한 지 얼마되지 않아 숨진만큼, 집안의 시설이 잘못됐을 가능성에 초점을 맞춰 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문경 귀촌부부는 지난 21일 경북 문경의 한 주택에 인터넷 설치기사가 방문했을 당시, 부부가 숨져있는 것을 발견하고 신고해 알려졌다.
이들은 지난해 8월 경북 문경에 내려왔으며, 새 집을 지어 숨지기 이틀 전 이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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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