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일본인 인질, 협상시한 끝났다..'생사여부 불분명'
OSEN 정자랑 기자
발행 2015.01.23 20: 50

IS 일본인 인질
[OSEN=이슈팀] 일본인 인질 2명을 살해하겠다고 협박한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IS)가 일본 아베 정부에 제시한 협상 시간 72시간이 흘렀다. 23일 오후 2시 50분이 지난 것. 이런 가운데 일본인 인질 한 명 고토 겐지 씨 어머니가 눈물의 기자회견을 열었다.
고토 겐지 씨 어머니 이시도 준코 씨는 23일 도쿄 일본외국특파원 협회에서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이시도 준코 씨는 “rps지는 IS의 적이 아니다”라며 “유카와 하루나 씨의 석방을 위해 시리아에 간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시도 준코 씨는 “아들은 전쟁터에 있는 아이들의 목숨을 구하고 싶다고 했다”며 “중립적 입장에서 보도해왔다. 석방해 달라”고 눈물을 보였다. 이시도 준코 씨에 따르면 고토 겐지 씨는 생후 2주 된 아기를 두고 유카와 씨를 구하려 중동으로 간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정부에 따르면, 협상시한이 지난뒤 무장단체로부터 특별한 연락을 오지 않았다. 이에 일본 정부는 관계 당국과 종교단체 등에 계속해서 도움을 요청하고 있는 상태로 알려졌다.
한편 IS(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는 일본인 2명 인질 석방 대가로 72시간 내에 몸값 2억 달러를 내라고 일본 아베 정부에 요구한 바 있다. 일본 정부에 따르면 23일 오후 2시 50분으로 72시간은 종료됐다.
이시도 준코 씨의 기자회견이 알려진 가운데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의 행동이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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