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삼성에 대역전승 거두며 7연승... 오리온스 '신승'(종합)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5.01.23 21: 24

LG가 삼성과 치열한 접전 끝에 승리를 챙기며 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또 오리온스도 전자랜드에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김진 감독이 이끄는 창원 LG는 23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프로농구 서울 삼성과 경기서 데이본 제퍼슨(26점, 7어시스트), 김시래(21점, 2어시스트)의 활약에 힘입어 82-8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LG는 7연승에 성공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반면 삼성은 김준일이 24점, 6어시스트를 기록했고 키스 클랜턴이 16점, 14리바운드를 잡아내며 분전을 선보였지만 팀을 패배서 구해내지 못했다.

삼성은 전반을 43-39로 앞서면서 팽팽한 경기를 펼쳤다. 3쿼터에서도 삼성의 경기력은 안정적인 모습을 선보였다. 적극적인 움직임을 바탕으로 LG를 압박한 삼성은 56-40으로 달아나며 승리를 잡았다.
그러나 LG는 쉽게 무너지지 않았다. 4쿼터서 크리스 메시가 골밑을 장악하며 반전 기회를 만들었다. 또 경기 내내 신경질적인 반응을 보였던 제퍼슨도 집중하면서 공격을 펼쳤다.
결국 LG는 삼성과 치열한 경쟁서 김시래가 경기 종료 1.9초를 남기고 결승포를 터트리며 승리를 챙겼다.
추일승 감독이 이끄는 고양 오리온스는 인천 원정경기서 99-98로 승리했다. 오리온스는 리오 라이온스가 30점, 7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이현민(7점, 5어시스트)은 종료직전 침착하게 자유투를 성공시키며 노장의 역할을 해냈다.
반면 전자랜드는 이현호가 3점포를 터트리며 마지막까지 접전을 펼쳤지만 패하고 말았다. 전자랜드는 리카르도 포웰이 31점, 3리바운드를 기록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10bird@osen.co.kr
창원=최규한 기자 dreamer@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