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UAE] '극적 동점골' 시바사키, "목표는 우승이었는데"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5.01.23 21: 42

"목표는 우승이었는데 8강에서 지다니..."
일본은 23일(한국시간) 호주 시드니에 위치한 스타디움 오스트레일리아에서 열린 2015 호주 아시안컵 8강전 아랍에미리트(UAE)와 경기서 1-1 무승부 후 승부차기 끝에 4-5로 패해 4강 진출에 실패했다. 지난 2011년 대회 우승팀인 일본이 아시안컵서 4강 진출에 실패한 것은 1996년 UAE대회 이후 19년 만이다.
이날 일본은 시작부터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 전반 7분 만에 상대 알리 마브코트에게 선제골을 내준 후 끌려가다가 후반 36분 교체투입된 시바사키 가쿠의 동점골로 1-1 균형을 맞췄다. 이 골로 기사회생한 일본은 연장전에 돌입했으나 승부를 내지 못했고, 결국 승부차기서 패하며 쓰라린 4강 좌절을 맛보고 말았다.

무려 35개의 슈팅(유효슈팅 8개)을 쏟아붓고도 단 3개의 슈팅(유효슈팅 2개)을 기록하는데 그친 UAE에 패한 일본의 충격은 말할 것도 없이 컸다. 극적 동점골의 주인공인 시바사키는 경기 후 일본 취재진과 만나 "우승을 목표로 하고 있었던 만큼, 여기(8강)에서 질 줄은 상상도 못했다"며 "8강에서 진 것이 안타깝고 분하다"며 쓰라린 심경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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