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이’ 김재중이 죄책감에 시달렸다.
23일 방송된 KBS 2TV 금요드라마 ‘스파이’에서는 자신의 작전 실패로 남파 간첩 수연(채수빈 분)이 죽자 괴로워하는 선우(김재중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선우는 북에 있는 수연의 가족을 남으로 데려오려 했지만 아무도 도와주지 않는 상황에서 여의치 않았다. 또 자신의 일을 가족과 연인 등 그 누구에게도 털어놓을 수 없어 괴로웠다.

이에 선우는 홀로 자책했다. 선우는 기철(유오성 분)에게 동료를 잃고 자신이 돕기로 했던 수연마저 잃자 점점 무기력해졌다.
선우가 악몽을 꾸며 비명을 지르자 혜림(배종옥 분)이 심란해했다. 혜림은 선우를 지키기 위해 보다 적극적으로 나설 것으로 예상됐다.
'스파이'는 전직 스파이이자 지금은 평범한 가정주부인 어머니가 국정원 소속인 아들을 포섭하라는 청천벽력 같은 임무를 받으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가족첩보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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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이’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