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시세끼-어촌편', '미생' 패러디…"'우리'라고 했다"
OSEN 박현민 기자
발행 2015.01.23 22: 44

tvN '삼시세끼-어촌편'이 드라마 '미생' 명장면을 패러디했다.
23일 오후 첫 방송된 tvN '삼시세끼-어촌편'(연출 나영석 신효정)에서는 차승원이 처음으로 바다생물 '군소'를 잡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 과정에서 차승원은 군소를 보고 매우 흡족해 했고, 이후에도 통발에 수시로 잡히는 군소에 "미끼도 없는데 이렇게 잡히는 건 순수한 애라서 그렇다"며 군소에 대한 애정(?)을 내비쳤다. 이후 유해진과 이야기를 나누며 "군소를 키울까?"라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또 깍두기를 담그면서 "이거 좀 남으면 '우리' 군소 줄까?"라고 말했다.

이에 제작진은 군소의 시선으로 "'우리'라 했다. '우리' 군소라 했다"라는 '미생' 속 장그래(임시완 분)가 오차장(이성민)의 '우리' 발언에 기뻐하던 명장면을 따라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서진-옥택연이 강원도 정선에서의 산촌 생활로 화제를 모았던 '삼시세끼'의 스핀오프인 '삼시세끼-어촌편'은 차승원, 유해진, 그리고 장근석의 빈자리를 대신할 손호준이 출연하며 매주 금요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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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시세끼-어촌편'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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