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치로, MIA와 1년 200만 달러 계약…ML 3000안타 도전 계속
OSEN 박승현 기자
발행 2015.01.24 06: 26

[OSEN=LA(미국 캘리포니아주), 박승현 특파원]스즈키 이치로가 자신의 메이저리그 15년째 시즌을 마이애미 말린스에서 맞게 됐다.
24일(이하 한국시간) MLB 라디오 NETWORK 크레이그 미쉬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마이애미와 이치로가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FOX SPORTS의 켄 로젠탈 기자는 이치로의 계약은 1년, 200만 달러라고 전했다. 계약에는 어떤 종류의 인센티브도 포함되어 있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최근 나돌던 2년 계약 루머와는 조건이 달라졌음을 시사한다.
이치로는 마이애미와 계약함으로써 메이저리그 3,000안타 기록 달성을 향한 여정을 계속할 수 있게 됐다. 메이저리그 14시즌 동안 2,844개의 안타를 날린 이치로는 3,000안타에 156개만을 남겨 놓고 있다. 일본프로야구 오릭스 블루웨이브 소속으로 9시즌 동안 1,278개의 안타를 날려 미일 통산 4,122개를 기록하고 있다.

마이애미는 기존 지안 카를로스탠튼, 크리스티안 옐리치, 마르셀 오주나 등 외야수들을 백업할 수 있는 좌타자가 필요해 그 동안 이치로와 협상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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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애미 말린스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가게 된 스즈키 이치로. ⓒAFPBBNews = News1(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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