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LA(미국 캘리포니아주), 박승현 특파원]시카고 컵스가 트레이드를 통해 영입한 외야수 덱스터 파울러와 950만 달러에 계약했다고 24일(이하 한국시간)CBS SPORTS의 존 헤이먼 기자가 전했다.
지난 20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에서 트레이드 된 파울러는 전소속팀 휴스턴에 이어 컵스와 연봉에 합의하지 못하고 조정신청서를 접수해 놓은 상황이었다. 파울러는 연봉 1,080만 달러를 원한 반면 컵스는 850만 달러를 써 넣었다. 따라서 양측이 써 넣은 중간 값에는 약간 미치지 못하는 선에서 계약에 합의한 셈이 됐다.

파울러는 이번에 마지막 연봉조정신청 권한을 갖고 있었으며 올 시즌을 마치면 FA가 된다. 지난 해 연봉은 735만 달러였다.
파울러는 지난 20일 시카고 컵스가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합의한 1: 2트레이드를 통해 유니폼을 갈아 입었다. 당시 우완 투수 댄 스테일리, 내야수 루이스 발부에나가 휴스턴으로 갔다.
2013년 12월 콜로라로 로키스에서 휴스턴으로 트레이드 됐던 파울러는 지난 해 116경기에 출장하면서 .276/.375/.399/.774를 기록했다. 111경기에 중견수로 출장했다.
올 시즌 역시 시카고 컵스에서 중견수로 뛰게 될 가능성이 가장 높다. 수비 능력은 그렇게 빼어나지 않으나 (baseball-reference의 디펜시브WAR가 -2이다) 공격능력은 지난 해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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