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LA(미국 캘리포니아주), 박승현 특파원]오클랜드 어슬래틱스가 내야수 에릭 소가드와 107만 5,000 달러에 재계약 했다고 24일(이하 한국시간)CBS SPORTS의 존 헤이먼 기자가 전했다.
첫 번째 연봉 조정신청 권한을 갖고 있던 소가드는 구단과 연봉조정신청 마감시한까지 합의에 이르지 못해 142만 5,000달러를 요구하는 연봉조정신청서를 접수 시켰었다. 이에 대해 오클랜드는 90만 달러를 제시해 놓았다. 액수로는 소가드가 상당한 양보를 한 셈이다.
2007년 드래프트 2라운드에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 지명 됐던 소가드는 2010년 1월 오클랜드로 트레이드 됐다. 그 해 9월 메이저리그 로스터 확대와 더불어 빅리그 무대를 밟았던 소가드는 2011년 이후 출장경기수를 늘려나갔고 2013년에 풀타임 메이저리거로 성장했다.

지난 해는 117경기에서 .223/.298/.268/.567을 기록했다. 정확도도 미흡하고 장타력 역시 떨어지지만(지난 해 329타석에 들어섰지만 홈런 1개, 2루타 10개에 그쳤다) 2루수 수비는 괜찮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지난 시즌Baseball-reference는 소가드의 디펜시브 WAR를 0.8로 평가했다.
2루수로 102경기(선발 80경기)출장해 721이닝을 소화했고 유격수로는 14경기(선발 12경기)출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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