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어디에도 없는 유치원이 찾아 온다.
오는 25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MBC 새 예능프로그램 '일밤-애니멀즈'에서 유치원 선생님으로 변신한 연예인들이 어떤 모습을 선보일 지 흥미를 돋운다.
한 코너인 ‘유치원에 간 강아지’는 6명의 아이들과 6마리의 강아지를 전 농구선수 서장훈, 작·편곡가 돈스파이크, M.I.B강남이 유치원 선생님으로 변신해 돌보며 생기는 에피소드들을 담아낸다. 다큐멘터리 ‘아마존의 눈물’의 김현철 PD가 연출을 맡았다.

김현철 PD는 지난 22일 열린 제작 발표회에서 “부모님들이 한 번 보내고 싶은 유치원을 만들고 싶었다” 라고 기획 의도를 밝혔다. ‘유치원에 간 강아지’는 상상만 해도 귀여운 아이들과 강아지의 조합으로 월요병을 치유할 귀요미 백신이 되겠다는 각오다.
또한, 예능의 본분인 웃음 코드도 놓치지 않을 예정. 서장훈은 제작 발표회에서 “혼이 빠진다는 말을 듣기만 했었는데, (이 촬영으로) 처음 진심으로 느꼈다” 라고 밝혀, ‘유치원에 간 강아지’의 촬영이 녹록치 않고 버라이어티했음을 밝히기도 했다.
출연자들의 고생도와 프로그램의 재미는 정비례한다는 예능프로그램의 공식이 '애니멀즈'에서도 통할 지 주목된다.
한편, MBC’일밤’ 새 예능 ‘애니멀즈’는 ‘유치원에 간 강아지’, ‘OK목장’, ‘곰 세마리’의 세 가지 코너로 구성돼 있으며, 일요일 오후 4시 50분 방송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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