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어붙은 최영함
[OSEN=이슈팀]해군의 주력함인 최영함이 얼어붙은 모습으로 포착됐다.
최근 해외 언론들은 최영함이 눈에 뒤덮인 모습을 담은 사진을 공개했다.

최영함이 얼어붙은 이유는 해사 생도를 태우고 순항 훈련을 떠났었는데,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에서 눈 폭풍을 만났기 때문이다.
해군은 "최영함이 마지막 기항지인 블라디보스토크 항으로 이동 중 파고 6∼7m, 풍속 60∼70노트, 기온 영하 16∼18℃ 등 악천후를 만났다"라고 밝혔다. 겉모습만보면 함포 발사구도 얼음으로 꽉 막혔고, 앞을 내다보지 못할 정도로 얼어붙었다.
하지만 해군 관계자는 작전 수행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최영함은 고온과 저온에 대비해 설계돼 있기 때문에, 무기 운영에는 문제가 없다고.
해군은 혹시 모를 이상을 점검하기 위해, 복귀하는 대로 정밀 진단을 실시한다는 계획이라고 알려졌다.
얼어붙은 최영함은 오는 23일 진해항으로 복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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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