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화재사건, 치료받던 20대 여성 끝내 숨져..사망자 5명
OSEN 정자랑 기자
발행 2015.01.24 15: 57

의정부 화재사건
[OSEN=이슈팀] 의정부 화재사건 당시 화상을 입어 치료를 받던 20대 여성이 끝내 숨졌다.
의정부소방서는 24일 나모씨(22세)가 서울 한강성심병원에서 전날 밤 11시경 사망선고를 받았다고 밝혔다.

나씨는 의정부 화재사건 당시 아들을 안은 상태로 구조됐다. 이후 화상과 연기흡입 등으로 상태가 위중해 집중 치료를 받았으나, 끝내 회복되지 못했다.
나씨의 아들은 화재당시 큰 부상은 겪지 않았고, 이후 아동보호기관에 맡겨졌다.  
나씨가 사망함으로써, 의정부 화재사건 사망자가 5명으로 늘었다. 총 사상자는 130명으로, 이 중 13명이 아직도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한편 의정부 화재사건은 지난 10일 대봉그린아파트 1층 주변 4륜 오토바이에서 발화된 불꽃이 아파트까지 번져 큰 불로 번진 사건이다. 이 화재로 인해 130여 명의 사상자가 발생했으며, 경찰은 관련자들을 수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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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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