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국왕, 공동묘지에 안장..재산 18조원의 갑부 영면
OSEN 정자랑 기자
발행 2015.01.24 17: 26

사우디 국왕
[OSEN=이슈팀]사우디 국왕이 평민들의 공동묘지에 영면했다.
24일(한국시간) 외신들은 사우디아라비아의 전 국왕이자 재산 18조원의 갑부 압둘라가 영면했다고 보도했다. 평민들과 나란히 공동묘지에 안장돼 이 또한 주목받고 있다.

사우디 왕실은 전날 압둘라 국왕의 장례식을 예배 형식으로 치른 후, 국왕의 시신을 수도 리야드에 있는 알오드 공동묘지에 안장했다고 전했다.
또한 압둘라 사우디 국왕의 시신은 관도 없이 흰 천만 한장 둘러졌고, 묘소는 봉분 대신 얕게 자갈만 깔아 무덤이라는 표식만 날 정도로 꾸몄다.
사우디 국왕의 소박한 묘소는 수니파 이슬람 근본주의가 호화스러운 장례를 죄악으로 여기는 데 따른 절차로 알려졌다. 이에 세계 최대 산유국을 10년동안 통치한 재산 18조원의 갑부가 소박한 마지막을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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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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