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결혼했어요' 송재림이 라면 앞에 무너졌다.
24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우리 결혼했어요 시즌4'(이하 우결) 256회에서는 송재림-김소은의 터키 허니문 마지막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송재림과 김소은은 컵라면을 두고 아웅다웅했다. 송재림은 카파도키아의 야경을 즐기고 호텔로 향하며 라면이 먹고 싶다고 했고, 송재림은 "여행에 컵라면을 챙긴다고 구박하지 않았느냐"며 홀로 라면을 끓였다. 라면이 간절했던 송재림은 죠스 애교, 성대모사 등 각종 애교를 보여줬지만, 김소은은 계속 송재림을 놀렸다. 이에 송재림은 컵라면에 침을 뱉는 행동을 했고, 김소은은 결국 컵라면을 하나 더 준비했다.

송재림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김소은이 괜히 뺏어 먹고 싶게 만들었다. 그렇게 포기가 빠른 여자인지 몰랐다. 내 아밀라아제가 어때서"라고 반문했고, 김소은은 "어이가 없었다. 자기가 안 먹겠다고 해놓고선 침을 뱉을 줄 몰랐다. 셀카봉이 있었으면 가만 두지 않았다"고 분노했다.
이날 '우리 결혼했어요'에는 '2014 MBC 연예대상'으로 부부 동반 모임에 참여한 홍종현-유라 커플, 터키로 허니문을 간 송재림-김소은 커플, 새해맞이 해돋이 기차여행을 떠난 남궁민-홍진영 커플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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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결'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