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실에서 열애설이 났지만 커플의 화면 속 모습은 변함없었다.
24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우리 결혼했어요'에서는 가상 부부인 배우 홍종현과 가수 유라(걸스데이)가 한층 더 가까워지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은 홍종현과 그룹 애프터스쿨 나나의 열애설 이후 첫 방송이라 더욱 관심을 모았던 터다. 가상 부부긴 하지만, 리얼리티인만큼 열애설은 프로그램에 여파를 끼칠 수 있기 때문.
이날 홍종현과 유라는 시종일관 해맑고 사랑스러운 커플의 모습을 보여줬다. 함께 연말시상식을 앞두고 멘트를 준비하는가 하면, 커플링이 바뀐 것을 두고 옥신각신했다. 홍종현은 유라의 말장난에 조금씩 적응해갔고, 유라는 시상식 리허설에서 만난 홍진영에게 "저희도 뽀뽀했어요"라고 자랑을 했다.

남궁민-홍진영, 송재림-김소은 커플과 옥탑방 부부 동만 모임도 하며 게임을 통해 서로의 볼을 밀착하는 스킨십도 했다. 몸으로 설명하는 스피드 게임에서는 그들만의 추억을 상기하며 찰떡 궁합을 과시했다.
특히 유라는 인터뷰를 통해 "(시상식 포토월에서)키스 퍼포먼스도 했고 볼 뽀뽀도 했으니 (홍종현이)이제 더 바뀐 모습을 보여주지 않을까"라고 좀 더 솔직하고 과감해질 홍종현에 기대감을 표했다.
한편 지난 22일 홍종현과 나나의 열애설이 불러졌고, 양측과 '우리 결혼했어요' 측은 이를 적극 부인했다.
nyc@osen.co.kr
'우리 결혼했어요'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