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후’ 노브레인, 신나게 달렸다..이장희 편 1부 우승[종합]
OSEN 권지영 기자
발행 2015.01.24 19: 41

노브레인이 ‘불후의 명곡’ 이장희 편 1부 우승을 차지했다.
24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불후의 명곡 전설을 노래하다’는 이장희 특집으로 꾸며졌다.
‘사랑이란 말은 너무너무 흔해’를 선곡한 노브레인은 리듬감 넘치는 경쾌한 분위기로 노래를 시작하다가 본격적으로 본인들의 색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이제부터 달려볼게요”라고 말한 노브레인은 강렬한 리듬과 빠른 템포로 관객을 모두 기립하게 하면서 유쾌한 무대를 완성했다. 노브레인은 398표로 1부 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개인적인 사정으로 자진해서 첫 번째 무대에 선 박기영은 ‘안녕이란 두 마디는 너무 짧죠’를 선곡했다. 박기영은 섬세한 가창력으로 관객의 귀를 끌어당겼다. 청초한 목소리가 이별하는 여인의 심경을 더욱 슬프게 전달해 감동을 안겼다.
‘어머님의 자장가’를 선곡한 권인하는 먼저 떠나버린 어머님을 그리는 아들의 마음을 열창해 짙은 감동을 안겼다. “14년 만에 무대에 복귀했다”며 “최선을 다해 열심히 노래하겠다”고 전한 권인하는 진심이 담긴 목소리로 관객을 깊게 몰입하게 했다. 권인하는 374표로 1승을 차지했다.
S는 ‘안녕’을 선곡했다. 추억을 떠올리게 하는 잔잔한 노래를 감미로운 목소리로 부르는 이지훈과 강타의 모습은 여성 관객의 마음을 설레게 했다. 이지훈과 강타가 전하는 사랑과 이별 노래는 이들의 풍성한 감성이 더해져 감동을 안겼다.
‘뭐라고 딱 꼬집어 얘기할 수 없어요’를 선곡한 니엘은 신나는 무대로 관객을 들썩이게 했다. 틴탑이 아닌 솔로로 무대에 섰음에도 무대를 꽉 채우는 존재감을 발산한 니엘의 뜨거운 에너지는 관객의 박수를 유도하며 잠시도 눈을 뗄 수 없게 했다. 니엘은 391표로 1승을 차지했다.
강렬한 꽃무늬 원피스를 입은 바버렛츠는 “60년대 컨트리 음악을 콘셉트로 했다”면서 ‘자정이 훨씬 넘었네’를 무대에 올렸다. 바버렛츠는 깜찍한 복고 무대를 완성했다. 권인하는 "그 시절이 생각이 난다"고 감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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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후의 명곡’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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