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떴다 패밀리’ 이정현, 기억상실 환자 열연..법 이어 의학공부
OSEN 김사라 기자
발행 2015.01.24 21: 03

‘떴다 패밀리’ 이정현이 기억상실증에 걸린 척을 하며 열연했다.
24일 오후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떴다 패밀리’ 7회에는 교통사고로 기억상실에 걸린 척 연기를 하는 나준희(이정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준희는 의사와 함께 짜고 최동석(진이한 분)을 보고도 모르는 척, 연기를 했다. 의사는 동석 앞에서 그에게 부분 기억상실증을 진단해 동석을 혼란에 빠트렸다. 집에서는 정끝순(박원숙 분)이 알츠하이머 증상을 나타내기 시작한 상황. 동석은 “이 타이밍에 너까지 이러면 안 된다”며 머리를 감쌌다.

하지만 준희는 연기를 하고 있었던 것. 혼자 있을 때 준희는 스스로 거울을 보고 “나 국준희는 기억상실에 걸렸다”며 세뇌를 했고, 또 기억상실에 대한 공부를 했다. 변호사 연기를 하던 그는 “법공부에다가 의학공부까지 하게 됐다”며 후회했다.
이후 준희는 자신의 기억을 떠올리게 하려는 동석에 맞춰 자신의 이름, 끝순의 사정 등을 기억해내는 척 하며 계속해서 열연했다. 머리 아픈 척 관자놀이를 누르는 그의 연기에 동석은 “잘 하고 있다”며 그를 진심으로 걱정했다.
한편 ‘떴다 패밀리’는 가족을 버리고 떠났다가 50년 만에 돌아온 할머니가 가져온 200억 유산을 둘러싸고 일어난 일들에 대한 이야기. 유산 쟁탈전과 가족의 화해와 성장을 들여다보는 내용을 담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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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떴다 패밀리’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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