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떴다 패밀리’ 진이한-이정현, 만취 키스장면 기억했다..‘민망’
OSEN 김사라 기자
발행 2015.01.24 21: 31

‘떴다 패밀리’ 진이한과 이정현이 자신들의 키스 장면을 떠올렸다.
24일 오후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떴다 패밀리’ 7회에는 기억상실증에 걸린 연기를 하는 나준희(이정현 분)과 그를 간호하는 최동석(진이한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준희는 우연히 자고 있던 동석 위로 넘어졌고, 둘은 코 끝이 닿을 정도로 가까이 얼굴을 마주하게 됐다.
이때 얼마 전 술을 마시다가 키스를 한 사건이 떠올랐다. 준희와 동석은 모두 당황한 채 눈을 깜빡 거리다가 황급히 떨어졌다.

준희는 “혹시 우리 둘이 술 마셨던 적 있었나. 입도 맞출 만큼 깊은 사이였나”라고 흘끔거리며 물었다. 동석은 “나도 지금 막 생각이 나는 것 같기도 하다. 나도 우리가 그런 사이인지는 모르겠다”며 머리를 글적였다. 이어, “술이 웬수지 입술이 죄겠냐”며 민망한 표정을 지었다.
두 사람은 키스에 대해 서로를 탓하다가는 부끄러운 듯 고개를 돌렸다. 이 와중에도 준희는 “어디까지 기억나는 척 해야 하나”라며 머리를 굴려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떴다 패밀리’는 가족을 버리고 떠났다가 50년 만에 돌아온 할머니가 가져온 200억 유산을 둘러싸고 일어난 일들에 대한 이야기. 유산 쟁탈전과 가족의 화해와 성장을 들여다보는 내용을 담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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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떴다 패밀리’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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